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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황토배기 수박' 출하

전북 고창군 특산품인 '황토배기 수박'이 9일 고창읍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출하행사를 마치고 본격 출시됐다.

황토배기 수박은 영상 28-32도의 고온과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시설하우스와 배수가 잘 되는 황토에서 재배된 후 엄격한 검사와 선별을 거친 수박이다.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황토배기 수박은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과 무게 6kg 이상, 선명한 색깔, 뚜렷한 형상, 신선도 등의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황토배기 수박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3년(2007-2009년) 연속 대상을 받았으며, 작년부터 러시아와 호주에 수출되고 있다.

고창은 913ha에서 연간 3만3000여t(전국 15%)의 수박을 생산해 4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되며, 이중 황토배기 수박은 82ha(71농가)에서 4400t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