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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옴천면에 `고로쇠 단지' 조성

전남 강진군은 면 전체가 친환경 지역인 옴천면에 '고로쇠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 특성을 살린 경제수종 식재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와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옴천면 일대 9만여㎡에 고로쇠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친환경 농업특구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보호수종 식재가 필요한 데다 해발 300m 이상 산간 고지대로 고로쇠가 잘 자라는 지역이다.

군은 최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곡리 일대에 5년생 고로쇠 4000여 그루를 심었으며 내년까지 40만여㎡에 2만여 그루의 고로쇠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고로쇠나무는 수령 10년생이면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고로쇠 수액은 숙취 제거, 신진대사 촉진 및 노폐물 제거, 성인병 예방, 피부미용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 관계자는 "옴천 청정 고로쇠 조성단지 사업을 통해 고로쇠 수액 채취판매와 체험마을 조성 등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