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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건강식품 울금 `명품화' 시동

임금님 수라상에만 올렸다던 황금색 진도 울금(鬱金) 명품화 사업이 시작됐다.

진도군은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 결과 대장암 세포를 죽이는데 효과가 뛰어나고 식중독 예방과 염증 완화에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난 울금을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울금 명품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울금 등 농산물 주식회사 설립, 울금.검정쌀 지리적 표시 및 단체표장 등록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울금 명품화를 위해 30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생산기반 확충과 제품 연구, 브랜드 개발 사업을 벌인다.

진도 울금은 191 농가(32.8ha)에서 연간 260t을 생산, 연간 7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울금에는 커큐민이 다량 함유돼 항암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