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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실 본격 출하

전남 광양지역의 특화 소득작목인 매실이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상농협의 첫 수매를 시작으로 20일엔 진월농협이 수매했고, 오는 22일엔 다압농협과 동광양농협이, 25일엔 옥곡농협이 매실을 수매하는 등 광양 매실이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된다.

이날 현재 서울 가락동시장 농협공판장에서 거래된 10㎏ 특품이 3만4000원, 상품이 2만7600원, 하품이 1만7000원으로 다른 지역 매실보다 특품은 1만원, 상품은 1만1000원, 하품은 5000원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실은 구연산 함량이 많아 피로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살균·항균·해독작용을 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광양 매실은 굵기가 크고 빛깔이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2일까지 수도권 대형 유통매장과 농협 등 8곳에서 매실 판촉행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지역의 매실 재배농가는 2626가구로, 재배면적은 983㏊이고 생산량은 7921t, 매출액은 282억원으로 가구당 1000만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