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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산물 260만달러 홍콩수출

전남도는 최근 열린 홍콩 식품박람회(HOFEX 2009)에 참가해 26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54㎡(12개부스) 규모의 전남도관을 마련해 전복, 버섯, 유자차, 한과, 발효식품 등 12개 업체 26개 품목을 전시하고 수출상담 활동을 펼쳐 이같은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품목별로는 팽이버섯 75만달러, 건해삼 70만달러, 진도홍주 45만달러, 유자차.배즙 25만달러, 부각 17만달러, 조미김 15만달러, 발효차 11만달러, 청국장 2만달러 등이다.

이는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홍콩수출액 262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으로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의 중화권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홍콩은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올해 농수산식품 3억달러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한 곳이다"며 "경쟁력이 확보된 유자차, 조미김, 반찬류, 버섯류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