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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증진' 해남산 밤호박 곧 맛본다

밤처럼 전남 해남 밤 호박을 곧 맛볼 수 있게 된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옥천면 백호리 농가 10곳에서 지난 2월 1ha의 비닐하우스에 밤 호박을 심어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이달 말께 수확한다.

이들 농가는 규모가 커지는 밤 호박 시장을 선점하고자 해남군의 지원을 받아 밤 호박 조기 재배에 나섰다.

옥천과 계곡면을 중심으로 집단 재배되는 해남 밤 호박은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연간 9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군은 2012년까지 밤 호박 재배면적을 현재 30ha에서 45ha까지 확대하고 생산기반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농가소득 창출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밤 호박은 식욕을 돋우고 위궤양과 담석 예방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이뇨작용도 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