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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사과·머루 지리적 표시제 등록

전북 무주군 특산물인 머루와 사과가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됐다.

무주군은 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산림청으로부터 머루와 사과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주에서 생산한 머루와 사과에는 지리적 특산품 인증마크를 사용하게 됐다.

무주군은 지역특산물의 지리적 표시제가 반딧불 농특산물의 명성과 특성, 품질 등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객관적인 기반이 돼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면서 무주사과와 머루는 상품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 및 가치상승기반을 구축하게 된 것"이라며 "등록을 계기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과 철저한 품질관리, 유통구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과와 머루에 대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마친 무주군은 천마와 머루와인에 대해서도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신청해 놓았으며 올해 말까지 등록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산물과 그 가공품의 명성 또는 품질이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지리적 명칭을 지적재산으로 인정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