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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식품클러스터 조직 개편

전북 익산시가 국가 식품클러스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조직을 대폭 개편한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국가 식품클러스터 추진지원단 기구 설치'에 관한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오는 5월 중순부터 농식품산업과를 '농산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가 식품클러스터 추진 지원단'(식추단)을 신설하는 등 사무를 새롭게 분장하기로 했다.

식추단 산하에는 '지원협력과'와 '사업지원과' 등 2개 과(課)가 설치되며 25명의 직원이 배치된다. 하지만, 식추단은 오는 2012년 5월까지 3년간 한시기구로 운영된다.

또 국회 또는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현 서울사무소의 담당 부서를 투자유치과에서 기획예산과로 변경키로 했다.

서울사무소는 국내외 식품기업의 유치 및 홍보, 지역특산물 판매 등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관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익산에 유치된 식품클러스터 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같이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면서 "식추단의 조직이 갖춰지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발 빠르게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식품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오는 7월 말까지 끝내고 실시계획 승인과 부지매입 과정을 거쳐 2010년 10월께 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