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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산 깻잎 일본에 첫 수출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깻잎이 일본에 수출된다.

28일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광주 남구 승촌동 10개농가로 구성된 초록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깻잎을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29일 중 부산에서 선적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출 물량은 2㎏들이 350상자로 광주전남지역에서 깻잎이 정식 수출절차를 밟아 일본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깻잎 수출은 농수산물유통공사 측이 일본의 수입처를 발굴해 성사됐는데 수출기간도 내년 6월까지로 비교적 길고 수출가격도 국내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초록영농법인은 일본 수입처의 반응에 따라 매주 200-300상자를 지속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수출가격은 국내 최고가 수준으로 하되 일본 바이어가 상품을 받아보고 나서 확정하기로 했다"며 "현재 가락시장 등에서 최고가가 ㎏당 1만원선이어서 이 가격대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 수입대책팀을 초청해 승촌동 재배현장의 농약 공동구매 및 사용, 잔류 농약 분석검사, 선별장 위생상태를 확인시키는 등 '품질을 보증'한 결과 첫 수출의 개가를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