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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브랜드 한우' 매출 큰 폭 증가

전남 지역 `명품 한우'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월 지역 내 5대 명품 브랜드 한우 2579마리가 전국에 출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가량 늘어난 1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브랜드별로는 동부권 광역 브랜드 `순한한우'가 769마리 53억8000만원, 서부권 브랜드 `녹색한우'가 568마리 35억9000만원, `함평천지한우'가 561마리 34억9000만원, 영암매력한우가 395마리 26억9000만원, `담양대숲맑은한우'가 268마리 19억1000만원이었다.

5대 명품 브랜드는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외국의 저가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2004년 순한한우를 시작으로 탄생됐다.

도는 그동안 농장체험 행사와 명품관 개장으로 높아진 인지도가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입소와의 경쟁 심화, 고품질과 안전성을 따지는 소비자의 기호,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브랜드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