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곡성에 기업 농산물시험연구농장 유치

전남도는 2일 오후 박준영 도지사와 차동천 동부하이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하이텍 농생명연구소 산하 시험연구농장을 곡성 생물방제센터로 이전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부하이텍은 2010년말까지 265억원을 들여 현재 경남 사천에 있는 고추와 수박, 멜론 등 250억원 규모의 종자자산을 곡성 생물방제센터 내로 옮겨와 육종사업을 추진한다.

1953년 국내 최초로 작물 보호제 사업에 진출한 동부하이텍은 비료와 종묘.동물약품.친환경자재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복합 농생명 기업으로 최근에는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곡성지역은 멜론 등 동부하이텍 전략품종의 주산지이며 이들 품종에 대한 현장 밀착 연구가 가능하고 친환경 생명산업 기반이 구축돼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동부하이텍 유치로 1차 산업을 친환경 농생명산업으로 전환하는 생물자원의 산업화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9월말 문을 여는 곡성 생물방제센터는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을 갖추고 각종 종자사업과 농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천적을 포함한 농자재, 축사의 해충방제용 위생해충천적 등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