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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진도 울금 명품화사업 시동

전남도는 26일 항암효과가 입증된 진도산 특산품 '울금'(鬱金)을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울금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금 명품화' 사업은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울금의 생산.가공.유통과정을 조직화하고 생산비용 절감, 품질 향상,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해 울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또 향토산업 지원대상으로 진도산 울금 명품화와 산업화사업을 선정하고 생산기반 확충과 제품 연구, 명품브랜드 개발사업 등에 2011년까지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진도산 울금의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울금의 기능성 연구를 강화해 식품소재와 친환경 자재개발, 화장품 연구개발, 식품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진도 울금 생산농가와 가공업체,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고유 농산물인 울금이 세계적인 건강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울금은 진도지역 191 농가(32.8ha)에서 재배에 참여해 연간 461t을 생산하고 5곳의 가공업체에서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