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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 가공식품 판매회사 출범

전남도는 22일 도내 친환경농수산물 가공식품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위해 브랜드 소속 농수특산물의 판매를 전담하는 유통회사를 설립,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남도미향' 소속 회원사가 개별적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을 상대로 제품판매에 나서 브랜드파워를 갖지 못했던 점을 보완해 회원사는 제품생산에 전념하고 유통회사는 판매를 전담하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유통회사는 자본금 5억원 규모로 '남도미향' 브랜드 사용업체가 51%, 유통회사가 49%를 공동출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지난 1월 CEO 선정절차를 마쳤으며 5년이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내달 1일부터 본격 출범한다.

특히 대형 영리법인 체제로 운영하기 위해 브랜드 산하의 일부 부실 업체를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신규업체를 대거 영입하는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도내 57개 업체, 134개 품목이 참여하고 있는 '남도미향'의 매출실적은 2005년 972억원에서 지난해 1400억원을 증가했으며 전문 유통회사 운영으로 전남지역 친환경 가공식품의 국내외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