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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겨울양파 재배기술 개발

전남 신안군이 겨울 양파 재배에 성공했다.

신안군은 여름철에만 생산되는 양파를 겨울철 노지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겨울 양파 재배 기술을 개발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군이 개발한 겨울 양파 재배 기술은 지름 1~1.5㎝ 크기의 양파를 수확해 통풍이 잘된 곳에 보관했다가 9월 상순에 밭에 심어 이듬해 1~3월 수확하는 획기적인 재배법이다.

이렇게 재배된 양파는 일반 양파보다 2배 이상 비싸게 판매된다.

특히 올해부터 G마켓, 우체국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겨울 햇양파는 국내 최대 게르마늄 갯벌 토양에서 생산돼 미네랄 함량이 많고 신선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단맛이 강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올해 새로운 재배법으로 19 농가에서 270t을 생산, kg당 1600원에 판매해 4억3200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양파 재배면적은 930ha로 연간 200억원의 소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