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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유기농전문단지' 조성

전남 강진군이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유기농전문단지'를 조성한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신전면 벌정리 영동농장에 사업비 1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유기농전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단지에는 건조저장시설과 공동작업장이 들어서고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시설과 장비 등이 갖춰진다.

현재 이 농장에서는 전체 60여ha가 친환경 영농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여ha는 무농약 인증 벼 재배단지다.

군은 현재 무농약 단계를 한 단계 더 높여 전 면적을 유기인증 재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지역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이 전체 농지 1만4200여ha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전면 논정마을 10ha를 유기인증 단지로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영농의 최고 단계인 유기농 전문단지 확대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