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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 개소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산물산지 유통센터가 3일 광주 수완택지지구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업회사법인인 한두레농산이 자부담 120억원과 국비 17억원, 시,구비 1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완공했다.

유통센터는 집하장(277㎡), 선별실(268㎡), 세척실(221㎡), 전처리실(245㎡), 절단 포장실(418㎡), 저온저장고(1060㎡) 등을 갖추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소매보다는 학교 급식 등 주로 기관이나 단체와 계약을 맺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두레농산 관계자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생략해 신선한 채소를 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작업하는 만큼 농가와 소비자 모두 일거양득"라며 "선별과 세척, 포장 등 모든 단계를 위생적으로 관리해 농약 잔류성분을 제거하는 등 깨끗한 농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