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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완지구에 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

광주 수완택지개발지구에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대규모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2일 "농업회사법인 한두레농산㈜이 전남지역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 등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수완택지개발지구에 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국비 17억원과 시.구비 13억원, 자부담 120억원 등을 투자해 건립한 이 유통센터는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대도시권에서는 처음으로 기존 유통단계를 거칠 때보다 평균 20% 정도 낮은 가격에 농축산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지유통센터는 집하장(277㎡), 선별실(268㎡), 세척실(221㎡), 전처리실(245㎡), 절단 포장실(418㎡), 저온저장고(1060㎡) 등을 갖추고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취급한다.

특히 저렴한 가격 뿐만 아니라 공급에 필요한 시간도 12시간 정도 단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 인증을 받는 등 품질도 뛰어나다는 것이 한두레농산 측의 설명이다.

한편 유통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8874㎡) 규모로 유통센터를 비롯해 농·축산물 전문 직판장과 한우 전문식당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