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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나비쌀 `판매량 사전예고제' 도입

전남 함평군은 16일 "함평 나비쌀 브랜드의 차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나비쌀 판매량 사전 예고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비쌀 판매량 사전 예고제는 쌀 포장재에 연산, 재배면적 및 재배농가 수, 연간 생산량과 판매량 등을 표기하고 연간 판매량이 매진되면 더는 판매하지 않는 제도다.

군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고품질의 안전한 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함평군은 나비쌀의 품종 선택에서부터 재배, 건조, 보관,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설치한 지 10년 이상 지나 낡은 도정시설을 지난해 4월 최신식 현대화 시설로 전면 교체한 '나비라이스센터'를 준공함으로써 품종 순도 90% 이상, 단백질 함량 6.5% 이하, 완전미 96% 이상의 질좋은 쌀을 연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함평 나비쌀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시행한 평가에서 '2008 전국 12대 고품질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판매량 사전예고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 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