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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복분자연구소 설립

전북 고창군은 22일 지역 대표 특산품인 복분자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홍보할 재단법인 '고창복분자연구소'가 공식 설립됐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지난 6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자체 연구소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복분자 연구소 설립을 추진해왔다.

고창복분자연구소(이사장 이강수 군수)는 2013년까지 부안면 용산리에 복분자연구소(3천300㎡)를 설립하고 석·박사급 연구원과 최신 실험·연구장비 등을 갖춰 복분자 신제품 개발과 육종연구, 재배기술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분자 품질 제고와 복분자 미생물 육성, 가공 기술 및 유통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농가 및 가공업체 수입 증대,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 등도 꾀할 계획이다.

이강수 이사장은 "재단은 연간 3천억대로 추산되는 복분자 산업을 주도하고 지역 경제의 주요 동력으로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북대 고창복분자진흥사업단과도 연계해 복분자 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4800여 농가가 1330ha(전국의 40%)에서 전국 복분자의 46%(연간 5500t)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복분자 생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