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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친환경쌀단지 30곳 조성

전북도는 학교급식용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용 재배단지 30곳을 조성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6억 원을 들여 10ha 이상의 '친환경 쌀 학교급식 전용단지' 30개를 조성하고 연간 3000t의 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단지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도내 쌀 재배단지 가운데 우수한 곳을 선별해 시·군별로 2-3개씩 지정된다.

도는 학부모와 학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은 뒤 파종에서 수확,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인터넷 등에 공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재배과정도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용단지에서 생산된 쌀은 현재 도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쌀을 이용하는 도내 430여 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등에 우선 공급된다.

도는 또 이 전용단지를 확대 조성, 수도권 학교와 대기업 등으로 판매처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