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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日업체, 복분자술 판매 계약

일본을 방문 중인 고창군 방일단이다 일본 대형주류업체와 복분자술 판매계약을 체결해 일본 전통술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고창군이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강수 군수와 일본 최대 한국전통술 수입ㆍ판매업체인 이동재팬의 김효섭 대표가 이날 오전 도쿄시 사학회관에서 3년간 3억엔(한화 45억원 상당)규모의 고창복분자술'선연(禪然)'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수출입과 관련한 행정 지원 및 마케팅 활동을 맡고 이동재팬은 복분자주 수입과 일본 내 판매를 총괄하며, 제품 개발 및 디자인ㆍ품질 관리는 전북대 복분자진흥사업단이 돕는다.

고창군은 "고창 복분자술의 품질을 인정받아 까다로운 일본 전통술 시장에 첫 걸음을 들여놓았다"며 앞으로 현지 한국식당과 고급 레스토랑 등에 복분자술이 판매된다고 밝혔다.

한편, 교류단은 계약 체결 후 이동재팬이 운영하는 도쿄 시내 한 한국음식점에서 재일교포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복분자술 시음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