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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자원 조성에 120억 투입

전남도는 올해 수산자원조성 사업에 120억원을 투입해 인공어초, 종묘방류, 바다숲 조성, 바다목장화 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실시한 인공어초 설치 효과 분석결과 반구형과 패조류형 등 해양환경 특성에 맞는 인공어초의 고기집 효과가 일반 어장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분석돼 올해 인공어초 시설에 82억원을 투입해 인공어초 어장 800ha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지구온난화로 그동안 동해안과 제주 일부 지역에서만 진행되던 바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여수시 삼산면 해역에 5억원을 투입 5ha의 바다숲을 조성하고 신안군 신이도 해역에는 '바다 목장화 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바다목장화'는 지난해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해 오는 2013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하고 올해는 10억원을 투자해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매년 12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생산 뿐만 아니라 가공·유통시설도 규모.기업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