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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달마지 선물세트 '인기몰이'

전남 영암 달마지 선물세트가 명절 '선물용'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영암군은 군청간부 공무원 부인 모임인 달마지회(회장 임향숙) 회원들이 명절 기획상품으로 만든 달마지 선물세트와 건 나물 세트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추석과 설 등 명절에만 판매하는 이 선물 세트는 영암 땅에서 생산된 쌀, 보리, 콩, 깨 등 농산물을 엄선해 만들며 3만원에서 10만원까지 4종류다.

이번 설 명절에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8천여세트 2억5000만원어치가 팔렸다. 지난해 추석 때는 3억5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임향숙 달마지회 회장은 "회원들이 농촌을 돌며 농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높게 사 직접 참기름을 짜는 등 정성 들여 상품으로 만들어 인터넷과 직거래 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소문이 나면서 명절 선물로 달마지 선물 세트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도 지난달 8일부터 14일간 영등포구 아파트단지 등 7개소에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열고 영암 우수 농산물 판매 활동을 벌여 98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