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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물 설 대목에 '대박'

전남도는 1일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운영한 전남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16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달 9일부터 25일까지 도내 20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한 서울시내 각 구청과 정부청사,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61곳에서 하루 또는 2-3일씩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친환경 쌀을 비롯한 잡곡류와 배.사과.고구마 등 농산물, 김치.모싯잎송편.젓갈류 등 가공식품, 복분자와인.홍주 등 민속주, 굴비.김.미역 등 수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어 모두 보름동안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전남도청 직원들이 남도장터, 남도미향, 정보화마을 상품을 8천700만원어치 구입하고 서울시청과 광주시청 공무원들이 각각 2천만원, 700만원 상당의 전남 농특산물을 구매함으로써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줬다.

전남도는 이번 설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계기로 서울시 각 구청 및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대형유통업체도 제휴해 계절별로 다양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