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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클러스터 '우수사업단'에 선정

전남 보성군은 28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단을 종합평가한 결과 '보성녹차클러스터사업단'이 우수사업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성녹차클러스터사업단은 관내 1363농가를 보성차생산자조합으로 조직화하고 전남대, 순천대, 녹차연구소 등이 참여해 구축한 산.학.관.연 네트워크를 신활력사업과 향토산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보성녹차를 공동브랜드로 개발해 녹차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아 인센티브 사업비로 2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농식품부에서 2005년부터 추진한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단 20곳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축과 생산기반 정비, 산업화, 마케팅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보성군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발굴·보완해 향후 사업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우수사업단 선정을 계기로 녹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전국적으로 난립한 녹차 브랜드의 유통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은 산.학.연.관 공동으로 생산.가공.유통.농촌관광 등을 통해 지역농업을 혁신시키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새로운 농업발전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