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노란 느타리버섯' 전북 농가에 보급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노란 느타리버섯이 전북 도내 농가에 보급된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전북 농기원)은 28일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과학기술원에서 개발된 노란 느타리버섯을 올 상반기부터 도내 버섯 재배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노란 느타리버섯은 농업과학기술원이 2년 전 자체 개발한 품종으로,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일반 버섯보다 항산화 효과가 높고 혈압을 낮추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에 농가에 보급될 이 버섯은 도 농업기술원이 농진청으로부터 분양받아 새롭게 재배한 품종인데, 시범 재배를 통해 버섯의 중량이 기존 것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고수입 작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버섯 농가가 최근 몇 년 간 버섯 가격의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라면서 "노란 느타리버섯이 어려운 농가에 새로운 효자 작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