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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올해 김 양식업에 18억 투입

국내 최대 김 생산지 중의 하나인 전남 해남군이 김 양식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김 육상 채묘와 냉동망 사업을 비롯해 김 품종 개발사업, 친환경 김 양식 기자재 지원과 유통 분야 등에 모두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바다 날씨와는 상관없이 채묘를 할 수 있는 신기술로, 전국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김 육상 채묘와 냉동망 사업에 6억원을 지원해 고품질의 김 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해남 해역에 적합한 김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4000만원을 들여 김 신품종 개발용역을 추진하고 양식 시설도 친환경 자재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활성처리제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천연소금을 이용해 해적생물을 구제하는 친환경적인 양식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해남 수산소득(1355억)의 35%를 차지하는 김 산업 육성과 선진화를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내 최고 품질의 김 주산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