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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농특산품 산업화에 나선다

전남도가 영암 무화과와 진도 구기자, 영광 모싯잎송편, 여수 돌산갓 등 지역 특산품의 산업화·기업화에 나선다.

전남도는 19일 농식품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지역특산품의 가공시설을 현대화하고 식품 관련 연구개발, 컨설팅, 홍보 등 9개 분야에 4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전남 맛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투자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농산물가공시설 현대화, 연구개발, 컨설팅 등 식품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특화품목 15개와 향토산업 18곳을 육성하는데 225억원을 지원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고흥 유자식품 바이오산업 육성, 장흥 생약초가공단지 지원, 영광 모싯잎떡 생산시설, 해남 배추절임가공시설 등 지역특화품목 중심의 위생시설 현대화와 가공·유통시설 확충을 위해 99억원이 지원된다.

여수 돌산갓과 광양 매실, 고흥 유자, 영암 무화과, 장흥 표고버섯, 진도 구기자, 화순 뽕 등은 지역특산품을 브랜드화해 1.2.3차 산업과 연계하고 산.학.연이 참여하는 클러스터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한식 세계화와 전통발효식품의 과학화·산업화 방침에 맞춰 도내 전통발효식품도 규모화와 기업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정책자금을 적극 활용해 도내 식품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