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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떡산업, 프랜차이즈화 해야"

광주시의 떡 공동브랜드인 '예담은'이 성공하려면 프랜차이즈 사업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09년도 떡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및 시제품 품평회'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연구원 장재남 원장은 '예담은의 사업확대전략'에서 "떡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한 가맹점 구축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경쟁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장의 선점"이라며 "대한민국 떡시장의 표준을 만드는 브랜드로 가기 위해서는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담은'의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소비환경의 변화와 경쟁에 대한 대비와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가맹본부를 통한 프랜차이즈 사업화 필요성이 거듭 제기됐다.

장 원장은 또 "떡 전문점으로서 프랜차이즈화되면 '붐'을 타고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국적인 거점 확보를 통해 떡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떡의 대중화와 상품화 방안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전남대 식품영양학과 신말식 교수는 "떡의 대중화를 위해 떡이 의례용이 아닌 아침식사나 간식용으로 우수한 제품이 개발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R&D(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또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 품질, 규격, 포장의 표준화를 위한 연구와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며 "떡과 쌀 가공식품의 저장성과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과학적인 연구와 기계화 공정 및 제품에 맞는 포장 디자인 개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광주지역 떡 제조업체 대표와 대학교수,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다이어트 떡인 '녹토미떡' 등 기능성떡 13종과 '예담은' 일반떡 등 31종이 각각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