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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에 '전북 생약농협' 문 열었다

전북 진안군에 전북 생약농협이 둥지를 틀고 생약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전북 생약농협은 8일 송영선 진안군수와 생약농협 임원, 진안.장수.임실 조합원, 전국 한약 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읍 한방약초센터에서 출범식 및 초대조합장 취임식을 했다.

이날 출범한 전북 생약농협은 생약 농업인을 조직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2007년 12월 전북 도내 생약농업인 267명이 발기인 총회를 연 후 지난해 4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오통명(49세) 초대 조합장은 "우리 약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생약제 시장을 확대하고 한약재 소비 촉진과 생약 생산 농가의 조직화와 브랜드화를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 등을 통해 생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생약농협이 홍삼약초의 고장 진안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진안군의 홍삼과 인삼, 약초를 근거로 한 한방산업화와 손발을 맞춰 나간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