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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구마 네덜란드 이어 영국 수출길

전남 해남 고구마가 네덜란드에 이어 영국에도 수출된다.

해남군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 aT(농수산물유통공사) 로테르담 지사와 연계해 추진한 유럽 현지 판촉행사를 통해 영국 코리아 푸드(Korea Foods.대표 서병수)사와 우선 컨테이너 1대 분량인 8t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 가격은 국내 도매가격보다 kg당 1000원이 높은 2500원으로 계약했다.

현지 판촉행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인터불고 매장과 암스테르담 2개소, 헤이그 2개소, 영국 3개소 등 8개 매장에서 진행돼 시식용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유럽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군은 전했다.

시식에 참여한 코리아 푸드 서병수 대표이사는 "고구마 맛이 매우 좋다. 지속적인 수입을 통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 해남산 황토 고구마를 적극 소개하겠다"면서 "긴급 수입선을 활용해 다가오는 설에도 특판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코리아 푸드(Korea Foods)는 유럽 최대 한국 식품 수입업체로 영국에 6개 매장이 있고 슬로바키아와 독일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