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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우리밀' 재배 지원

광주시는 보리를 대체할 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밀의 재배 확대 등을 위해 '한국우리밀농협'에 시설 현대화 비용 등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우리밀농협은 1980년대 정부의 밀 수매 중단과 1991년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밀살리기 운동본부가 발족한 것을 계기로 20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전문품목 조합이다.

사업비는 2010년까지 2000t을 저장할 수 있는 최신식 건조저장시설과 통밀 제분기, 밀 새싹시설 설치 등에 사용된다.

시는 이 시설이 모두 확보되면 연간 5만가마(40kg 들이)를 수매할 수 있어 수매량 감축, 재고과다,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보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밀농협에서 생산된 밀가루, 국수, 라면, 과자류 등 가공식품과 세제, 비누 등은 대형 상점과 육군복지단, 농협, 학교급식 등에 납품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밀 관련 연구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된장과 고추장 등 가공식품 생산 확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통 특산품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광주지역은 450여 농가가 700여ha에서 전국 생산량의 27%인 3000여t의 밀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