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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훼미리푸드 지분 100% 인수

신세계푸드가 훼미리푸드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훼미리푸드의 총 발행주식수 120만주 중 보광훼미리마트(34.1%)와 한국 이토추(10%), 이토추(5%)가 보유한 주식수 58만9200주(49.1%)를 주당 인수단가 6623원 기준으로 39억227만1600원에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2007년 매출액 229억원, 총 자산 122억원 규모의 훼미리푸드는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 식사대용 간편조리식품 제조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며 전국의 훼미리마트와 이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훼미리푸드의 지분을 100% 확보함에 따라 간편조리식품 생산 등 기존 사업은 병행하면서 일부 설비투자 및 변경을 통해 1차 가공조리식품을 생산하는 센트럴 키친으로 용도를 전환할 계획이다.

센트럴 키친(Central Kitchen)은 조리.반조리 식품을 공장 생산방식을 통해 대량 또는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중앙집중식 식품가공 공장으로 이곳에서 공급받는 식품 및 식재료는 주방 작업의 최소화와 함께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측은 “급식 및 외식사업장 공급을 통한 품질 및 효율 향상은 물론 일반 식재유통시장 확대 공급 등 전체 사업부문과의 시너지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또한 향후 법적 검토 후 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