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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유발 '찾아라 마케팅' 고객 유혹

식품.외식업계가 소비자들의 보물찾기 추억을 되살리는 ‘찾아라’ 이벤트라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놀부는 오는 31일까지 놀부 매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놀부 매니아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놀부에서 생긴 에피소드나 추억 등을 UCC나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하고, 그 화면을 캡쳐해 놀부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놀부보쌈을 비롯한 부대찌개&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등 전국 놀부매장을 방문해 생긴 에피소드나 즐거운 추억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소개하면 된다.

경품으로는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4인용 원목식탁세트, 놀부고객식사권 등을 제공한.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2일 놀부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놀부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놀부가 고객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외식공간으로 걷듭 나길 기대한다”라며 “즐겁게 참여해 행운을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던킨도너츠는 다음달 20일까지 커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던킨 황금원두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말려있는 커피 컵 위쪽의 림(Rim)을 열어 구매 현장에서 고객이 직접 당첨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당첨된 경우 매장직원을 통해 즉석에서 또는 고가의 경품일 경우 집으로 경품을 배송 받아 볼 수 있다.

1등 20명에게는 37.5g의 황금으로 만들어진 황금원두를 증정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ESP 커피 머신과 던킨 상품권, 쿠션, 커피컵 바스켓 등 푸짐한 선물들이 준비돼 있다.

던킨도너츠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판매된 커피 1잔당 10원씩을 적립, 적립금 전액을 구세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조금이나마 고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더불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구세군과 함께 이벤트를 함께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던킨도너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5월 ‘가나프리미엄파이’ 출시에 맞춰 ‘도전, 진짜 초콜릿 파이를 찾아라’라는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유통기한과 보존상태 등 같은 조건 하에서 롯데 ‘가나프리미엄파이’와 타사 초코파이를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한 후 그 맛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보해양조도 ‘병뚜껑 속의 컬러를 찾아라’라는 테마의 이벤트를 펼쳤다.

이벤트는 제품 병뚜껑 안쪽에 적힌 컬러와 메시지를 통해 즉석으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첨자 3684명에게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주유상품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멜라민 파동으로 인한 회사의 이미지 개선 차원과 어려운 경제에 조금이나마 고객 성원에 보답코자 옛추억을 되살리는 호기심 유발성의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