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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한식 100종 영문표기법 논의

'한식 세계 5대 음식 육성'을 목표로 정부와 전문가들이 모여 한식의 영문표기법 등을 논의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농촌공사에서 외식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식세계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박덕배 농식품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출범한 한식세계화 포럼은 이미 4월과 6월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동안 외국인들이 계속 지적해온 '한식 메뉴 영문 표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표 한식 100가지에 대한 표준 영문 표기방법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한식의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서울시내 호텔의 한국 식당 수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된다. 현재 서울 특1급 호텔 19개 가운데 한식당을 운영하는 곳은 4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달 '코리아 푸드 엑스포'와 '한식 세계화 선포식'을 준비한다. 대규모 국산 농식품 전시.홍보 행사인 '코리아 푸드 엑스포 2008'은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와 시민의 숲에서 열리며, 정부는 16일 '한식세계화 선포식'을 통해 올해가 '한식 세계 5대 음식화'의 원년임을 선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