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고등 켜진 '어린이식품 신호등제'

어린이기호식품에 대한 신호등제 도입이 재추진된다.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18명의 여야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것.

이 법은 지난 2월 17대 국회에서 식품업계에 지나친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도입이 취소됐던 제도.

이를놓고 업계에선 "이미 사문화된 법안을 다시 살려 재추진하는 것은 너무 심한 처사"라며 당혹해 하는 분위기.

일부는 "식약청이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종합 로드맵'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사안이라 국회를 이용해 재추진 하는 것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

하지만 당정이 이미 지난달 의견을 모은 사항이고 보면 이번 발의는 예정된 수순이 아닐런지. 국회 통과 여부가 주목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