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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일식주점 ‘오꼬만’, 세계시장 도전

한국과 일본의 음식문화는 닮은 점이 많다.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밥 내음이 베어있는 것도 닮은 두 나라다.

그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 일본 음식은 예나 지금이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디지털세대인 요즘 젊은 층에게 사케 닌텐도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문화는 일본 내 한류(韓流) 못지 않는 인기를 얻으며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창업시장 내 일본외식업종의 강세도 거센 일본문화의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본음식 전문점들의 계속되는 프랜차이즈화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음식의 대표 브랜드로 군림해 왔던 돈까스와 우동의 인기는 여전하며, 여기에 회전초밥 스시부페 오뎅전문점 일본식주점 등으로 다양화 되며 개인화 되고 있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튀지 않은 조용한 변화로 시작돼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한국식 일류(日流)' 바람은 외식시장 내 위치를 다지면서 이제는 역으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일본식 퓨전주점 ‘오꼬만(조은프랜차이즈)’도 세계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한국식 일류화’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다.

오꼬만은 현재 국내 8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며 캐나다 벤쿠버 직영점 성공을 시작으로 해외 체인점 확대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기간 내 국내외 2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생계형주점창업’,‘사계절 수익형창업’으로 손꼽히는‘오꼬만’에서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하고도 특색 있는 일본요리와 와인과 더불어 사랑 받고 있는 사케(일본 청주) 및 신선한 생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오뎅과 꼬치메뉴를 비롯, 연어샐러드 날치알쌈 메로구이 해물오뎅탕 등 100여 가지의 입맛 돋우는 해산물 요리는 많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는‘오꼬만’의 인기 비결이다.

싱싱하고 깔끔한 해산물 요리들은 몸에 좋은 자연 건강음식으로 인식되면서 웰빙퓨전주점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니마죠죠.쥰마이다이긴조.마노즈루다이긴조 등 다양한 일본 청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케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 때문에 외식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오꼬만’은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에 구축된 6개의 물류센터에서 신선한 재료를 하루면 받아볼 수 있고, 간편한 조리시스템으로 전문 주방장이 필요 없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오꼬만의 강점이다.

또한 초보창업자에게는 메뉴와 조리과정을 CD로 제공하는 등 본사 차원의 다양한 창업지원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손쉽게 창업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