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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는 소자본 창업이 인기

최근 국내 외식시장은 그야말로 불황이다. 지갑이 가벼워진 소비자들은 저렴한 먹거리만 찾고 있다. 때문에 외식업체들은 불황타개책으로 가격 파괴와 싼 메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창업자들도 가격이 저렴한 아이템에 더해 소자본창업이 가능한 생계형 창업으로만 몰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수제 돈까스전문점 ‘와우돈까스1900' 이 인기 창업 아이템 으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대중적 외식아이템인 돈가스를 업계 최저 수준인 19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저가 정책으로 ‘와우돈까스’는 현재 서울·경기와 부산 등에 전국 60여 개 매장이 오픈 되는 등 연내 100호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메뉴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요 메뉴로는 바삭한 빵 가루에 두툼한 등심살로 튀겨 만든 ‘와우돈까스’ 기본 메뉴부터 한국형 왕돈가스인 ‘배터지는 왕돈까스’ 케이준향과 매콤함이 가득한 '매운 돈까스' 단호박을 이용한 웰빙돈까스 인 '단호박롤까스' 등 다양하고 색다른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세계 5대 건강식품인 김치도 빼놓을 수 없는 서민음식의 대표적인 메뉴다.

그 중 ‘오모가리김치찌개’는 웰빙 트렌드의 지속, 유행을 타지 않는 외식 아이템, 합리적이고 대중적 가격의 메뉴 개발을 통해 지난 8년 동안 대표적인 외식브랜드로 인기를 누려왔다.

‘오모가리김치찌개’는 찌개와 찜 외에 묵은지전 떡갈비 감자탕 수육 계란말이 옛날손짜장 등 서민적인 메뉴와 안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국밥과 비빔밥전문점인 ‘삼삼국밥과 비빔밥’도 선전 중이다.

‘삼삼국밥 과비빔밥’은 청정올갱이 해장국, 삼삼따로국밥, 삼삼육개장 등 국밥류와 참맛 묵은지찌개, 얼큰민물새우탕, 자연해물순두부, 오마니청국장 등의 탕류와 또 소고기비빔밥, 허브치킨비빔밥, 날치알해초비빔밥, 강된장 비빔밥 등 비빔밥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사계절 안정적 수요와 수익창출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모가리김치찌개 김형중 대표(호원대학교 프랜차이즈학과 겸임교수)는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김치찌개 돈까스 국밥 비빔밥 등 서민들이 주로 찾는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싸고 맛있다는 측면 외에도 접근도가 높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해 창업자 입장에서 볼 때 조금만 노력하면 훌륭한 외식아이템으로 키울 수 있어 불황 창업에 안성맞춤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