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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한국 베니건스 정상 영업"

한국 베니건스를 운영하는 오리온그룹은 미국 레스토랑 체인 `베니건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과 관련, 매장 운영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베니건스는 오리온이 100% 출자해 설립한 롸이즈온에서 운영권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본사에는 로열티만 지급했기 때문에 미 베니건스가 파산해도 경영상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기업인 메트로미디어 레스토랑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베니건스를 포함한 그룹계열 외식업체들의 미국 매장은 문을 닫게 되지만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이외 지역 베니건스의 운영ㆍ상표권은 새로 설립된 `베니건스프랜차이즈그룹'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앞으로 브랜드 로열티는 베니건스프랜차이즈그룹에 지불하지만 메뉴개발ㆍ선택이나 시스템 등은 기존 방식대로 독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오리온은 덧붙였다.

오리온은 1995년 계열사인 롸이즈온을 통해 베니건스를 들여왔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30여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롸이즈온은 2006년 말 유기농레스토랑 `마켓오'를 인수하고 최근에는 `파머스베니건스' 등 리뉴얼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영역을 확대해왔지만 `웰빙' 열풍에 따른 패스트푸드ㆍ패밀리레스토랑 기피경향으로 작년 매출액 924억원(전년대비 6.7% 감소)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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