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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의약품 상시 약사감시체계 구축

식약청, 3일 중앙약사감시단 발족식 가져

식품의약안전청은 부정·불량 의약품등의 제조·판매행위를 근절하고 상시 약사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3일 오후 4시 식약청 중회의실에서 ‘중앙약사감시단’을 발족했다.



▲ 이영순 식약청장이 중앙약사감시단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지난해 주사제 집단쇼크 등 제약사의 부실한 의약품 제조 관리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러미라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을 환각제로 불법 유통하거나 수입 금지된 향정신성의약품 펜플루라민을 살 빼는 약으로 불법 판매하여 사회 문제를 야기하는 등 부정·불량 의약품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점점 고조, 중앙약사감시단의 발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중앙약사감시단’은 제1기로 향후 정규 직제에 반영되어 운영될 때까지 본청 의약품관리과장을 단장으로 하고, 의약품관리과 감시담당관을 반장으로 하며, 의약품관리과 1명, 지방청 6명 및 의약품평가부 3명을 반원으로 하여 구성(총11명)·운영되며, 의약품 제조업소에 대한 약사감시시에는 KGMP 전문위원(3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발족식에서 이영순 식약청장은 “지난해 일부 제약회사의 관리부실등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됐다”며 “문제가 발생될 경우에는 즉시 중앙약사감시단이 투입하여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정·불량 의약품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의약품 등에 대한 중점단속과 시민들의 진정·제보등 민원사항에 신속히 대처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