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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특산물 축제 현장을 가다(11)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지역축제를 통해 내고장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 특산물 판촉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어 대표적인 내고장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고창 수박 축제와 속초 사진항 오징어 축제, 함양산삼축제를 소개한다.



* 고창 수박 축제

고창 수박 브랜드 우수성 널리 홍보
12, 13 이틀간 대산면 대성고교서


복분자와 장어로 유명한 고창에서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고창수박 축제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고창군 대산면 대성 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여름 철 달고 맛있는 수박을 즐기기 위한 축제로 야산개발단지에서 재배되는 질 좋은 고창수박을 홍보하고 수박재배 영농가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1991년부터 개최돼, 현재 고창수박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왕수박선발대회, 수박이고달리기, 수박많이먹기, 관광객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축제를 찾는 참여자들을 위한 시식코너를 별도로 운영해 고창수박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기회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 외에 개막식과 폐막식으로 전북도립국악단 공연과 오색 불꽃쇼, 뿐 아니라 고창수박 가요제와 I-NET TV 가요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돼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닌 흥겨운 지역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말을 맞아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수박체험학습도 실시하고 있는데, 고창수박축제위원회 홈페이지(www.supak.co.kr)를 통해 신청하면 수박의 발아에서부터 모종심기 수확까지 참여할 수 있어 도시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이 되겠다.





* 속초 사진항 오징어 축제

오징어 잡으며 해수욕도 즐긴다


속초의 명물인 오징어와 사진항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속초 사진항 ‘오징어맨손잡기축제’ 가 오는 28일부터 8월 3일 7일간 사진항에서 펼쳐진다.

본 축제는 수심 0.8∼1m 높이의 얕은 사진항 앞바다에 들어가 면장갑만 끼고 오징어를 잡는 체험축제로, 속초시 사진항에서는 매년 펼쳐지는 연례행사다.

오징어는 다른 물고기와 달리 자유자제로 움직이고 몸까지 미끄러워 잡기가 만만치 않지만 그 재미만큼은 매년 관광객들을 다시 오게 만든다.

특히, 사진항 회집의 일류 주방장들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잡아 올린 오징어를 즉석에서 회로 만들어 싱싱한 오징어를 맛 볼 수 있으며 오징어맨손잡기 외에도 물속 줄다리기 등의 해상행사를 함께 열어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어선 무료로 승선할 수 있는 ‘유람선체험’을 실시하고, 지역 특산물 인 명태 코다리와 건어물, 오징어 순대, 각종 젓갈류도 판매한다.

무더운 여름을 피해 직접 잡아 올리는 재미와 시원한 해변과 항포구의 즐거움이 있는 이번 축제는 오징어축제 홈페이지(http://sajinhang.com)에서 참여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으로 단체 30인 이상 예약시 10% 할인 받 을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증정된다.





* 함양산삼축제

24일∼28일, 심마니원시체험 등 행사 다채


함양의 건강한 토양에서 재배된 함양산삼을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휴가철을 맞이해 “2008 함양산삼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숲으로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 154호인 상림공원에서 펼쳐지며, 축제와 더불어 건강에 좋은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함양군은 세계인의 건강을 기원하는 함양산삼축제를 위해 축제 기간에 맞춰 3만평의 연꽃단지를 준비했으며 산삼 캐기 체험과 심마니원시체험, 천종산삼 전시.판매, 삼삼주 빚기, 세계 산삼 전시, 세계 산삼 학술 심포지엄, 진품명품 산삼 감별사 체험 등 다양한 참여·체험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게르마늄 토양위에 삼만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모여 땀방울로 키운 산양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상림공원은 국내 최초의 인공숲이자 평지숲으로 풍성한 축제와 더불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웰빙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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