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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윤광렬 명예회장, 가송재단 설립

동화약품은 윤광렬(85) 명예회장이 장학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재단법인 가송재단(可松財團)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가송 윤광렬 명예회장은 '기업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자 가송재단을 설립하고 본인과 부인 고(故) 김순녀 여사가 보유한 주식 가운데 16만주를 재단에 증여했다.

가송재단은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기 지원하고 학술진흥단체와 연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이사장으로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선임됐다.

윤 이사장은 "동화약품은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봉사한다'는 기업이념으로 국민보건 진흥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가송재단 설립을 계기로 가송 윤광렬 명예회장의 뜻을 받들어 국가발전에 기여할 핵심인재 양성과 학술분야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 명예회장은 1946년 동화약품에 입사해 1973년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국가경제와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동탑산업훈장, 국민훈장모란장, 덴마크 왕실 헨릭공훈장 등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