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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화장품 업체, 건식시장 진출 활발

식품, 화장품 회사들이 최근 피부미용, 노화방지, 다이어트 효과 등을 내세우며 앞다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계열인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은 최근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신체 균형을 맞춰주는 건강식품인 '모앤블랙푸드'를 출시했다.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항산화 성분(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검정 콩, 검정 깨, 다시마 등 검정색 음식과 동의보감에서 검은 머리 발모의 효능이 있다고 전해오는 구기자, 하수오, 측백엽 등을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모발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오틴, 비타민B6, B2와 함께 아미노산 등의 기능성 소재를 더해 모발 단백질 형성 기능을 강화했으며, 영양이 두피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녹차, 솔잎의 '녹색 음식'도 첨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비비프로그램은 최근 앰플형태의 부분 살빼기 제품인‘에스라이트 슬리머DX’를 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을 획득한 건강기능식품으로 `APIC'라는 대두추출분말과 엘-카르니틴의 복합성성분이 체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켜 복부의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LG생활건강의 `엘 스킨케어'는 피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프랑스 해안송껍질추출물(피크노제놀)과 비타민C, E, 달맞이꽃종자유를 함유해 피부의 콜라겐이 자외선으로 인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며 재생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야외 활동으로 햇볕 노출이 많아 피부 색소 침착이 우려되는 사람들에게 권장된다.

화장품 통신판매 업체인 DHC코리아도 미용을 위한 다양한 건강식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비타민C, 글루코사민과 같은 기본적인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먹는 콜라겐, 식이섬유, 구연산 등 '뷰티푸드' 개념의 기능식품을 내놓고 있다.

동원F&B GNC의 `울트라 나리쉬 H'는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배합된 종합 영양제이다.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의 김윤미 제품매니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백, 피부노화방지, 탈모예방 등을 위해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것엔 소홀한 편"이라며 "화장품이나 각종 관리제등으로 외부 자극을 먼저 시도하기 보단 몸의 혈액순환을 시작으로 필요한 부위까지 영양이 전달되도록 근본적인 균형을 잡는 것이 병행되어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