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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산이력 정보' 낱낱이 밝힌다

가공 식품의 생산, 제조, 배송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풀무원은 두부, 콩나물 제품에 '생산이력 정보 제도'를 도입, 생산이력 정보를 제품의 바코드 입력만으로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풀무원의 두부와 콩나물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풀무원 홈페이지의 '생산이력 정보 시스템'에서 제품 포장 내 바코드 숫자를 입력하면 해당 제품의 콩 산지와 품종, 수매 일자 등 원료의 보관 단계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생산이력 정보 제도'는 브랜드 신뢰성을 확고히 하고 구매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풀무원이 자발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유기농두부, 국산콩두부, 국산콩옛맛두부 등 두부 제품 12종과 유기농 콩나물 3종에 적용된다.

그 동안 '올가', 이마트 등 일부 매장에서 별도로 비치된 단말기를 통해 제품 정보를 일부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생산이력에 대한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풀무원은 2006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9대 영양소의 성분을 모두 표기하는 '완전표시제'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12월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함께 표기하는 '제조일자 표기제'를 자발적으로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