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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1호 연구소기업 '메디셀' 창업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20일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메디셀(대표 정현진)'을 창업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명연 바이오벤처동에서 창업하는 메디셀은 생명연이 개발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 기술'을 이용해 신약개발 등 기술 사업화에 나서게 된다.

생명연 최인표 박사팀이 개발한 줄기세포 이용 항암면역치료요법은 환자 자신의 골수로부터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시킨 후 다시 환자 자신의 몸 속에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환자 맞춤형 암 치료기술로 현재 연구자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임상, 임상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향후 7년 이내에는 실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명연은 기대하고 있다.

생명연 이상기 원장은 "생명공학 분야의 대표적 정부 출연연구원과 세포치료 전문 기업이 손잡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 기업을 설립하게 됐다"며 "바이오 산업의 산.학 협력 모델인만큼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기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내의 국립 또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자신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가운데 20%이상을 출자해 특구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