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국계 바이오벤처 `렉산' 美 증시상장

미국 메릴랜드 락빌에 위치한 신약개발 기업 렉산(대표 안창호)은 자사 보통주가 오는 27일부터 미국증권거래소(American Stock Exchange.이하 아멕스)에서 거래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렉스진바이오가 9.97%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을 비롯, KT&G, 종근당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세계 5대 증권거래소 중 하나인 아멕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주식거래소 중 하나로 브리티시타바코 등 1600여개의 우량회사가 거래되고 있다.

회사측은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3개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항암제 `알켁신'은 임상2상에 들어갔으며 임상 1상이 마무리된 성기능 개선제 '조락셀'과 우울증치료제 '설댁신'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허가를 받은 상태다.

안창호 대표는 "항암제 시장 330억달러, 신경계 질환 치료제 670억 달러 등 렉산은 향후 1천억 달러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렉산은 항암제 및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분야에서 7개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미국 및 세계 특허 11개를 출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