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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식, 주력상품 부상

건식업체들이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어린이고객잡기에 나섰다.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연간 1200억원대로 커짐에 따라 중장년층 중심이었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어린이도 중요한 소비자 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홍삼, 칼슘, 종합비타민, 오메가-3 등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어린이가 먹기 좋게 맛과 모양, 크기, 씹는 느낌도 다양해지고 있고, 과일 맛이나 향을 가미해 섭취시 거부감을 줄인 제품이이나 인기 캐릭터나 동물 및 과일 등의 모양으로 먹기 좋은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방 헬스케어전문점인 허준본가는 어린이를 위한 홍삼제품인 ‘도담도담’을 출시했다.
‘도담도담’은 ‘아이들이 잘 자라는’이라는 순 우리말로, 엄마들의 바람을 함축한 것으로 3세 이상 아동을 위한 맞춤형 홍삼제품이다.

‘도담도담’은 고형분 60% 이상 홍삼농축액에 산삼배양농축액과 총명탕의 원료인 석창포, 백복산, 원지 등을 함께 배합한 제품이다.

한국인삼공사는 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홍삼제품을 내놓았다.

3세 이상 아동을 위한 ‘홍이장군’은 6년근 홍삼 농축액에 녹용이 함유돼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면역력을 키우고 기운을 돋워주는 효능이 있고, 팩 형태로 만들어진 데다 하루 한 번만 먹으면 돼 복용하기도 편리하다.

10~13세 어린이가 먹기 적당한 ‘홍이장군 올튼’도 인기다.

6년근 홍삼 농축액에 가시오가피, 숙지황 추출분말, 홍화씨 혼합 성분 농축액 등이 함유돼 있다.

한국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브랜드 ‘뉴트리라이트’도 어린이 성장 및 건강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하는 ‘뉴트리키즈 비타민 무기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2가지 비타민과 5가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들 성장 발육과 골격형성을 균형 있게 도와주며, 불규칙한 식사 습관 및 편식,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영양섭취와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해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어른과 어린이가 섭취해야 할 영양성분과 필요량은 분명히 다르다”며 “무조건적인 건강기능식품의 섭취와 어른용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복용은 삼가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