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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올해 3大 사업으로 도약한다

신제품출시·생산라인 준공·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

국순당(대표이사 배중호)은 내실경영과 미래사업 준비를 골자로 하는 2003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경영계획 중 주목할 부분은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3대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생산 설비 확충 등에 245억원을 투자한다.

먼저 제2의 백세주 돌풍을 일으킬 신제품이 나온다. 국순당 측은 신제품은 이미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상반기 중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제2 공장을 준공해 생산 능력을 크게 향상한다. 머지않아 백세주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백세주 추가 생산이 필요하며, 신제품 생산을 위해서도 대규모 생산시설이 필요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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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금년 내에 전통주 전문주점인 '백세주마을'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해 사업 다각화와 함께 전통주를 즐기는 저변 인구도 확대할 계획.

현재 백세주마을은 서울 강남의 3곳 그리고 지난 17일에 개점한 홍대점까지 직영점 4호점을 운영하며 가맹점 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관련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순당은 올해 순매출액(주세,부가세 제외) 1,427억원과 경상이익 434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각 지난 2002년의 순매출액(추정) 1,166억원과 경상이익(추정) 383억원에 비해 22.4%, 13.3% 상향 조정한 목표다.

국순당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월드컵,수해 그리고 경기침체에 따른 주류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2001년에 비해 매출액 18.5%, 경상이익 17.9% 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순당 전략기획실장 윤동원 상무는 “금년도는 미래사업의 준비와 함께 도약을 위한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해로 삼았기 때문에 경영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다”며 매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