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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4분기 영업이익 2천52억원..11.8%↑

롯데쇼핑은 올해 1.4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매출액은 2조7054억원, 영업이익은 205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매출액은 작년 동기의 2조4288억원에 비해 11.4% 신장했으며 영업이익도 11.8% 증가한 수치다.

총매출액에서 상품 에누리나 반환품, 백화점 입점업체 판매상품의 원가(특정매입 원가) 등을 제외한 매출액(순매출)은 2조6071억원으로 작년 1.4분기 대비 10.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270억원으로 31.7% 오르는 등 모두 두자릿수 신장률을 나타냈다고 롯데쇼핑은 전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의 경우 구매고객 수와 1인당 구매금액이 작년 동기보다 3% 이상 증가하고 해외명품과 잡화, 레저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할인점 역시 PB상품 매출 증가와 물류센터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3.9%로 0.6%p 상승했으며 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고 작년 1.4분기 이후 새로 문을 연 점포를 뺀 기존 점포의 매출 신장률도 6.1%에 달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기존 점포는 내실 경영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신규점포 오픈으로 매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는 중국에 백화점과 마트를 오픈하는 등 해외사업 본격화와 국내 신규점 오픈, 신업태 진출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