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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바이오, AI바이러스 사멸효과 `이코볼' 개발

이코바이오(대표 강석준)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물속에서 친환경적으로 살균시킬 수 있는 `이코볼(EEKO BALL)'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라믹볼에 산화은을 코팅하고 고온에서 열처리를 한 것으로, 물에 접촉하면 산화은(Ago-) 이온이 발생해 물 속의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앤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병원성 세균의 경우 서울대 미생물연구소 실험결과 99% 이상 살균효과를 확인했으며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인 `H5N1'은 중국 군사의학연구소에서 시험한 결과 완전히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에 대해 미국의 연방환경국(US EPA)에 제품등록을 마쳤으며,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및 EU 등에 각기 특허를 등록했다.

이코바이오는 이 제품을 가습기(일본.한국.중국)와 정수기(말레이시아), 쿨링타워(한국.중국), 일반 물병(태국) 등의 제품으로 적용, 판매 중이다.

강석준 사장은 "오리 및 닭이 먹는 물을 이코볼로 처리하면 AI 감염을 막을 수 있고 양계장 내 질병예방 및 냄새 제거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